'FURST CLASS 2604'의 F-8 부스 'The Ploofing Room'를 준비하며 얻은 깨달음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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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도 잘 다녀왔습니다! :doro_hi:

안녕하세요. 퍼리 및 마스코트 캐릭터 그림을 그리는, 진심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Doro-nyong](<https://doro-nyo.ng/>)입니다.

‘[FURST CLASS Paws Roastery](<https://furst-class.com/>)’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들을 뵈며 느꼈던 반가운 감정과, 노력의 결실을 맺어 마무리를 지은 벅찬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제가 팬덤의 구성원으로서 주변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로 결심한 이후 동인 작가로서 두 번째 부스를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두 편으로 글을 나눴습니다. <u>**전편은 준비하며 배운 것**</u>을, <u>**후편은 현장에서 겪은 것**</u>을 담습니다.

커피와 빵의 연구소를 차리며. 🔬

이번 행사의 공통 테마는 ‘카페’였습니다. 즉 동인 행사라는 무대에서는 수십 개의 부스가 저마다의 카페를 여는 것이죠. 하지만 당시 저는 카페 앞에 서기보다 카페 뒤편, 맛있는 빵과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제빵·브루잉 연구소’라는 발상.

성공적인 카페는 완성된 메뉴 뿐만 아니라 재료의 선별과 기술적 탐구가 선행됩니다. 여기에 착안해 <u>**‘제빵·브루잉 연구소’**</u>라는 콘셉트를 세웠습니다. <u>**단순히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하고 푹신한 맛의 근원을 연구하는 공간.**</u> ‘질량의 미학, 푹신함의 논리. The Logic of Mass & Fluff.’라는 슬로건도 구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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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셉트가 자리를 잡자 나머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모든 것이 뻗어나가며 기획이 긴밀해지는 한편 직관적이기도 했죠. 이전 부스 ‘뇽뇽 죽겠쥐!’에서 ‘편집샵’이라는 느슨한 틀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크게 발전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